진정한 기치료는 받고 나서 몸이 개운하다든지 혹은 릴랙스 되는 기타 요법과는 다르다.
이러한 목적이라면 마사지를 받는 것이 오히려 유용할 것이다.
기치료는 에너지로써 인체가 본래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격발하여 실제로 병을 고치는 것이다.
그리하려면 우선 자신의 에너지를 완전하게 통제하여야 한다. 수행을 거듭할수록 몸에서 아우라 즉 에너지계란이 형성되며
점점 넓어지는즉 이로써 타인에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응당 에너지가 강할수록 치유 효과도 높다. 그런데 어떤 치유 에너지가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는 천기와 지기 및 인체 에너지를 합친 에너지이다.
지기 즉 지구 에너지는 뿌리 차크라를 통하여 들어오니 비교적 안전하며 인체 에너지는 중맥과 차크라만 개통하면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천기를 받는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 천기를 받으려면 먼저 명산대천을 두루 다니며 기를 모아야 하며 그 후 반드시 정수리 차크라를 열어야 한다.
왜냐하면 천기는 정수리 차크라를 통하여 들어오기 때문이다. 소위 정수리 차크라는 천기가 들어오는 관문이다.
정수리 차크라는 가장 열기 어려우니 혹자는 평생 걸려도 열지 못한다.
나 또한 중맥과 차크라가 완전히 개통되지 않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쿤달리니 에너지를 정수리로 끌어올리다가 몇 번을 기절하였고
그 후에는 실핏줄이 터졌는지 코에서 피가 묻어 나왔다.
정신병원을 가거나 몸이 망가지지 않고 버틴 것은 아마도 다키니 여신의 배려이리라.
이제는 자가 치료가 가능하여 그 자심감으로 타인을 치료해 보겠다고 감히 나섰으나 뒤돌아 보니 비바람 맞맞으며 산천을 떠돌고 다닌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올해 골치 아픈 모든 일이 다 정리되고 이제는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으나 그것은 내 몫이 아님을 잘 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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