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낭오어》에서 이르길 「生入과 剋入은 이름하여 進이 되고 재보(財寶)가 산같이 쌓이나 生出과 剋出은 이름하여 退가 되고 집안의 재물이 모두 파패(破敗)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만일 왕산왕향(도산도향)의 격을 얻어도 발달하지 못한다면 영정(零正)에 합하는지 여부를 분석하되 더불어 생입극입과 생출극출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현공비성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생입극입、생출극출을 판별하는가?
이는 반드시 좌산방면과 向水방면으로 구분하여 생입과 극입、생출과 극출을 산출한다.

​(1) 좌산방면
만일 좌산방면으로 말하면 좌산에 비도(飛到)하는 山적인 비성으로써 주인이 되며 向적인 비성이 손님이 된다. 가령 좌산에 이르는 向적인 비성이 좌산에 이르는 山적인 비성을 생하면 손님이 주인을 생하는 것이 되니 生入이 된다.
소위 내(坐山)가 쇠패(衰敗)에 거하는데 외래에서 생왕의 기를 받으면 이른바 生入이 되며 나는 旺에 거하되 向水가 나를 극하면 (쇠약한 자가 나를 극하는 즉 나의 왕함을 자극하여 흡사 나를 생하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함) 剋入이 된다.

【예】 6운의 辛山乙向
아래 6운의 비성도에서 八이 좌산에 이르고 四는 向에 이르며 또 비성의 산향이 모두 上山下水의 흉을 범하였다. 다만 좌산은 생입이 되니 길하나 向으로 보면 생출이 되어 흉하다.

소위 위에 성반(星盤)에서 辛山의 비성 1, 6은 向상에 비도(飛到)하는 向적인 비성이 육백金이 되는데 좌산 상에 이르는 山적인 비성 일백水를 생하는 즉 생입이 되어 길하다.

(2) 向首방면
向首방면에서는 向首에 비도(飛到)하는 향적인 비성으로써 주인을 삼으니 向에 비도하는 좌산적인 비성이 손님이 된다. 만일 向首에서 向적인 비성이 좌산적인 비성을 극하면 극출이 되며(즉 주인이 손님을 극함) 반대로 向적인 비성이 좌산적인 비성을 생하면 생출이 된다.(주인이 손님을 생함) 즉 내가 旺星의 內에 있으면서 衰死의 外를 생하면 생출이 된다.
가령 위에서 예로 든 애성도에서 乙向은 비성이 6, 2인데 곧 山상에는 山적인 비성 육백金이 비도(飛到)하고 向상에는 向 적인 비성 이흑土가 비도하는 즉 주인이 되는 이흑土가 손님이 되는 육백金을 생하니 곧 생출이 되어 흉하다
총체적으로 말하여 좌산의 방위에서는 좌산으로써 주인이 되는데 만일 向적인 비성이 山적인 비성을 생하면 생입이라고 부르며 만일 向적인 비성이 山적인 비성을 극하면 극입이라고 부르니 생입과 극입은 모두 길하다.
만약 좌산의 방위로 보아서 좌산적인 비성이 向적인 비성을 생하면 이를 생출이라고 부르며 또 좌산적인 비성이 향적인 비성을 극하면 극출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생출과 극출이면 흉하다. 다만 向首의 방위는 向적인 비성이 주인이 됨으로 인하여 이와 반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