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괘의 매 괘는 육효(六爻) 즉 6개의 효(爻)를 형성한다. 이는 매 하나의 사람、사물、땅、사건의 뜻을 의미하는데 모두 변화를 생성한다. 《주역》 상경의 건위천괘의 육효는 초구、구이、구삼、구사、구오、상구로 표시하는데 주역적인 양효는 九를 사용하여 대표하며 음효는 六으로써 대표한다.
고로 곤위지괘의 육효는 초육、육이、육삼、육사、육오、상육으로 분별된다. 이 육효의 순서는 주역의 기운이 아래에서 생기는 것으로 인하여 모두 아래를 따라 위로 올라간다. 가장 아래는 제 초효가 되고 제 1단계를 표시하며 그 연후에 다음 단계로 올라가면서 제 이효、삼효、사효、오효、상효로 분별한다.

각 효위(爻位)적인 속성은 다음과 같다.
(가) 초효- 만물이 처음 생긴 상태이며 능히 발전여부를 알지 못한다.
(나) 이효- 음양이 화합(化合)하는 상태이며 하괘의 핵심으로 오효의 지지를 받으니 명예가 많다.
(다) 삼효- 심각하고 주밀한 상태이며 하괘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데 흉이 많다.
(라) 사효- 외적으로 드러나는 상태이며 상괘의 맨 밑에 있는데 처음 생겨서 약하며 군왕인 오효의 가까이에 있으니 두려움이 많다.
(마) 오효- 정지하여 쉬는 상태이며 상괘의 핵심에 처하여 지극히 존귀하고 지극히 길하니 공(功)이 많다.
(바) 상효- 다시 교체하는 상태이며 상괘의 마지막이 되는데 전 과정을 마치 손바닥을 뒤집듯이 쉽게 이해하니 사물의 현상을 알기 쉽다.